2천가구 이상 대단지, 연내 2만2461가구 분양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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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가구 이상 대단지, 연내 2만2461가구 분양 정조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1.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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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등 7개 단지 분양 예정
연내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주요 단지.
연내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주요 단지. 자료=더피알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연말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전국 주요 도시에 공급된다. 서울은 개포주공4단지가 연말 분양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수원·파주 등 수도권과 광주·당진 등 지방에서도 공급이 계획돼 있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8곳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규모는 2만2461가구로 이 중 1만373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경우가 많다. 또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 폭이 크고 인프라도 잘 갖췄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 교육 여건이 좋고, 단지 규모에 비례해 들어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며 “또한 단지에 큰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며, 다수의 입주민이 관리비를 분담해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단지 선호도가 높아 가격 상승폭도 단지 규모와 비례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1500가구 이상이 2.57%로 가장 컸으며, 1%대 상승폭에 그친 1500가구 미만 아파트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2일 3236가구의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651가구다.

GS건설도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43가구 중 23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이외에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2958가구를 분양하며, 1915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라온건설도 파주시 선유리에서 2123가구 공급을 계획중이며, 동부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에서 2725가구 아파트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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