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 노사 상생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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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 노사 상생 캠페인 전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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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관행 근절·상생협력 분위기 확산 목적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일 철도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각 현장에서 노사 상생 합동캠페인 및 공동 서약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 소관 320여 철도 건설현장의 최일선 현장근로자 및 시공사·공단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여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및 공동서약을 통해 근로자는 안전·품질 향상을 위해 규정·규칙을 준수하고 시공사는 적정임금 지급 및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을 약속했으며, 철도공단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발족한 공정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철도 건설현장의 노사정 동반성장을 위한 과제를 270건 발굴, 이 중 249건(2018년 220건, 2019년 29건)을 완료하고 21건을 추진 중이다.

주요 개선 과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능력 중심 낙찰제도 도입, 불공정 저가 하도급 근절을 위한 저가하도급 심사기준 강화 등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노사정의 공정·상생 문화를 만들려면 건설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철도공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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