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속스코리아, 미세먼지문제 해결할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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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속스코리아, 미세먼지문제 해결할 신기술 개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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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처리시설보다 낮은 비용으로 설치·운용 가능
문정술 데속스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문정술 데속스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데속스코리아는 산업공장과 자동차 등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를 습식공정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속스는 현재 인천에 위치한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실험용 파이럿 플랜트를 설치했고, 자체 개발한 습식공정으로 처리 가스 농도를 95%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신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기존 기법인 촉매산화법, 미생물 탈취법을 넘어 속스 녹스의 제거책을 사용했다. 비수소극성물질인 디이소프로필술폭시드(DIOSO)또는 디메틸술폭시드(DMSO)를 사용해 경제적으로 악취공기를 분해하는 연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최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질소산화물(NOx)과 온실가스(CO·CO2)의 처리문제가 부각됐다. 하지만 처리된 이산화탄소 가스의 저장문제, 설비투자비, 운전비, 촉매교체비 등의 많은 비용이 요구돼 산업공장의 원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줬다.

데속스의 공정 방식은 간단한 시설투자비와 운전비로 이산화탄소를 염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염은 분리 정제해 산업용 소재로 이용하거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NOx도 질소와 물로 분리시켜 청정가스로 방출시킬 수 있다.

문정술 데속스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시범적 단계지만,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시설에 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의 시설을 개조해 이용할 수 있고, 투자비와 운영비가 저렴해 중소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속스는 시설이 배출규모에 따라 기본설계와 건설 등이 동반 요구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분야별 협력업체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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