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동향] 주식형 부진, 채권형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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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동향] 주식형 부진, 채권형 강세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1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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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펀드 지난 한 주 간 0.31% 하락
홍콩발 불확실성 따른 증시 하락 영향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전주대비 하락 전환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채권 시장 강보합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주 간 0.31%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0.43% 떨어졌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으로 출발한 증시는 연말 랠리에 따른 기대감으로 개인의 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홍콩시위 현장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다소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홍콩발 불확실성으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같은 기간 채권형펀드는 0.10% 상승했다. 채권형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였다. 외국인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채권금리는 하락 출발했고 여기에 홍콩시위가 격화되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채권금리는 연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재정 확대 전망과 개인들의 3, 10년물 선물 매도가 강하게 나타나며 금리가 상승했지만 홍콩발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진한 중국의 부진한 실물 경제지표 발표로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2.6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405%, 3년물 금리는 3.80bp 하락한 1.512%를 기록했다. 5년물은 6.50bp 하락한 1.610%, 10년물은 5.10bp 떨어진 1.782%로 마감했다.

수익률로 보면 국내 주식형 가운데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가 2.45%로 가장 높았다. 해외 주식형 중에서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가 4.09%로 선방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가 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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