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아토피 피부염’ 연구성과 제약기업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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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아토피 피부염’ 연구성과 제약기업 기술이전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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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개선 기능식품개발과 미백 화장품 개발 추진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 (제공=경과원)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 (제공=경과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해외유용생물소재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에 이전하는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과원 김기준 원장, 자원관 배연재 관장, 동성제약㈜ 권중무 부회장, ㈜뉴트라팜텍 이동령 연구소장 등 참여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바이오센터 연구진은 국립생물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에서 추출한 원료에서 동물 모델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또 아프리카 탄자니아 식물인 마에루아 에둘리스(콩과) 추출 원료에서는 피부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 억제로 미백 기능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과원과 자원관은 해당 국가의 공동연구진들과 함께 공동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뉴트라팜텍에, 탄자니아 식물 소재 ‘마에루아 에둘리스’를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을 동성제약㈜에 기술 이전한다.

기술이전을 받은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는 각각 피부한편, 자원관 연구진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탄자니아, 콜롬비아 등 해외 협력국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생물소재를 확보해오고 있으며,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자원관이 확보한 해외 생물소재의 효능을 분석하는 연구를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성과를 국내와 도내 바이오 기업의 신제품개발 등 상용화에 도움을 주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많은 제약분야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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