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은 '반려동물'위한 인테리어 용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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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 '반려동물'위한 인테리어 용품 급성장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1.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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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도 늘어
펫밀리 좌식테이블. 사진=G마켓 제공
펫밀리 좌식테이블. 사진=G마켓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 1천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인테리어도 사람이 중심인 공간배치를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좋은 방향으로 변화했다.

17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 한 달간 반려동물의 주거환경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이 집안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미끄럼방지용 테이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팔렸다.

집안 바닥을 아예 반려동물 전용 미끄럼방지 바닥재로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3배 이상 신장했다.

반려동물의 대소변을 대비한 방수 소파 커버가 150% 성장, 펫 도어 493%, 공간을 분리해주는 울타리 58%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해먹이 동기대비 145% 성장했고, 고양이 침낭·담요 105%, 동굴형 집 79%, 고양이 놀이터 캣폴 207% 등으로 크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오갈 수 있는 통로를 내놓은 좌식테이블과 같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도 등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도 함께 생활하기에 알맞도록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관련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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