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기청정숲 조성 500만 그루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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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기청정숲 조성 500만 그루 대장정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1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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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 전개
동네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줄이기 한마음 모아 수목 식재
마포구가 지난달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지난달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가 지난달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은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마포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된 것으로 지역 내 7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이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각 동의 숨은 땅을 발굴해 어울리는 수목을 선정하고 식재함으로써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마을을 가꾸는 방식이다.

이번 수목 심기 사업에는 대흥동, 신수동, 서강동, 합정동, 연남동, 성산2동, 상암동 총 7개동이 참여했다.

대흥동은 해당 지역 소재 창천중학교를 수목 식재지로 정해 지역 주민 30명이 함께 모여 영산홍, 철쭉 등 총 75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학생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식재 대상지 선정으로 수목을 식재한 후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수동은 주민들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공원인 복자기소공원을 식재 대상지로 선정해 작은 숲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우리 마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캠프, 통장협의회 등 여러 직능단체 회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맥문동, 영산홍, 회양목 등 총 980주의 식재를 심었다.

이 외에도 상암동은 향동천에 단풍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심고 연남동은 경의선숲길공원 유휴 경사지에 이팝나무와 주목나무를 심어 푸른 공간을 늘렸다.

각 동에서 이루어진 수목 심기 작업은 우리 동네의 초록 공간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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