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포스코그룹과 ‘LNG 신사업’ 협력체계 구축
상태바
한국가스공사, 포스코그룹과 ‘LNG 신사업’ 협력체계 구축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1.15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공사, 포스코그룹과 LNG 벙커링 사업 공동 추진…합자회사 설립
한국가스공사가 포스코그룹과 LNG 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포스코그룹과 LNG 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사는 LNG 벙커링, LNG 선박 시운전, ISO 탱크를 이용한 LNG 수출 등 LNG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천연가스 도매사업자로서 최근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 중인 가스공사는 40여척의 철광석·석탄 운반선 화주로 LNG 연료 전환을 검토 중인 포스코그룹과 LNG 벙커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가스공사와 포스코에너지는 통영·광양 등 양사의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선박 시운전용 수요 대응 및 공급에 상호 협력해 국내 조선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울러 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의 천연가스 위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민간사업자 LNG 수입 확대와 자국 내 LNG 인프라(배관·터미널) 부족으로 인한 ISO 탱크 중심 LNG 수입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ISO 탱크 관련 사업(LNG 수출·시장 개발 등) 추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2곳의 LNG 기지(평택·통영)에 출하설비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ISO 탱크를 활용한 대중 LNG 수출에 적극적인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 제작사의 ISO 탱크 수주 기회 또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LNG 신사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LNG 수출 활성화 및 국내 조선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