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규코픽스 1.55%…전월比 0.02%p↓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p) 내려가며 한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83%로 전월 대비 0.04%p 떨어졌다. 지난 7월에 처음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10월말 잔액기준) 역시 1.57%p 기록하며 전월대비 0.03%p 하락, 7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구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