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부여군 ‘부여여고 이전’ 업무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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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부여군 ‘부여여고 이전’ 업무협약체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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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5일 부여군과 부여 여자고등학교 이전에 대한 행·재정적 이행 및 제반 시설 설치와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도 교육청과 부여군은 사비 왕궁터 발굴과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부여여고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이전 사업비(약 296억 원) 중 보상비를 제외한 부족 예산 약 146억 원에 대하여 도 교육청이 70%, 부여군이 30%를 각각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은 김지철 충남 교육감, 박정현 부여군수, 도 교육청 관계자와 부여군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부여여고 교장, 학교 운영위원장과 총 동창회장, 학생대표, 범 부여군민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여여고는 1954년 개교하여 65년 동안 1만7,5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여지역 거점 고등학교임에도 그동안 ‘사비 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전 계획으로 시설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부여지역 교육공동체의 희망이며 오랜 숙원사업이자 현안과제였던 부여여고 이전이 신속히 해결되면 학생들이 올곧이 배움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학교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부여군과 실무협의를 거쳐 조속히 학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예산확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3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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