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보다 과밀 걱정하는 천안시교육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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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보다 과밀 걱정하는 천안시교육행정
  • 조남상 기자
  • 승인 2019.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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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편의 위한 한시적 공동 통학구역 설정, 주민요구 묵살
천안시 두정동 e편한세상 아파트와 초등학교 위치도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 입주민(입대의회장 박환서)들은 아파트 인근에 내년 3월 희망초 개교가 예정되어 두정초보다 300여미터 가깝고 안전한 통학로인 희망초 배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2년반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11월6일 천안교육지원청 초등학교 통학구역 행정예고에 e편한세상 두정3차 아이들의 배정이 제외되어 11월11일 인치견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엄소영시의원,배성민 시의원, 입주자대표 5명과 함께 면담이 이뤄져 배치제외 사유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청하였다.

교육청측에서는 “두정초 통학구역이 위험한건 알지만 4~5년 후 희망초 과밀이 예상되어 배치가 불가“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산출 수치 공개 요청에 2022년 03월 입주예정인 포레나(1,067세대)아파트 예상 학생수를 지역특성을 미반영하여 불당, 백석지구처럼 과다 계산해 과밀 우려라고 설명, 학생 안전보다 5년후 과밀 우려로 배치 불가라는 답변에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측은 두정 e편한4차와 입주예정인 범양 등 인근 공동주택에서도 희망초 통학구역 요구 민원으로 특정단지만 희망초 배치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으나 상기 단지는 두정초가 근거리에 위치해 아파트측에서 공식요구가 없는 상황으로 오히려 천안교육청은 불당/백석지구는 공동 통학구역으로 지정 운영하면서 신두정지구는 안된다고 밝혀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e편한세상 두정3차 입주민들은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거리이며 안전한 통학로가 보장되는 희망초에 통학구역 요청을 위해 행정예고에 대한 천안시민 3천여명의 의견제출서를 받아 19(화)일 직접 방문 제출할 예정이며, 25일에는 천안교육지원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학생 통학편의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촉구할 예정이다.

천안 조남상기자 cooki7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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