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19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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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19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성료
  • 권영모 기자
  • 승인 2019.1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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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소 370명의 졸업생, 신공항 유치 염원 함께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3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19 성인문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수료생 370명과 백일장 참가자 32명,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은 학습자‧문해강사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난타, 댄스, 장구 등 으로 꾸며졌다. 

이날 수료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입상자 시상과 수료증 △개근‧공로상 수여 △시낭송과 소감발표 △졸업식노래제창 순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시낭송 순서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9 전국 성인문해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신 단북면 신하2리 김분자 어르신의 ‘그림은 나의 비타민’ 낭독으로 늦은 나이에 찾아온 배움의 기쁨과 감동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또한, 의성군 통합신공항의 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퍼포먼스도 함께 이뤄져 370명의 수료생 어르신들과 함께 의성군민의 신공항 유치에 대한 염원을 홍보하며 유치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무것도 몰라도 책보만 들고 경로당을 가는것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내 평생 처음이다. 정신도 맑아지고, 불안하지도 않고, 자꾸 공부하러 가고싶다”, “몇십년이라도 가르쳐주면 배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한해간 성실하게 공부해 온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등학력인정 제도 등을 도입해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오는 2020년에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응하고자 30개소 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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