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손실 570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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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손실 570억원…‘적자전환’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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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570억원의 엽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8351억원, 당기순손실은 2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한 것에 대해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여객·화물 동반부진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국토교통부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당기순손실 발생 역시 환율상승 및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적자전환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이 지속돼 국내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매각작업이 연내 완료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영업전반의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여객상용수요 확대 및 신규 사업시너지를 통한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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