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2563억원…7분기만에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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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2563억원…7분기만에 적자전환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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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7분기만에 적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5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96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1701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이다.

회사는 3분기 실적 악화 원인으로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에 따른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 반영을 꼽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6척 약 53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수주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6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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