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촉구에 동참하라"
상태바
민주당, 한국당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촉구에 동참하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9.11.14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자유한국당에 전날 여야 국회의원들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도 조속히 동참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느덧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4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2년이 지났다"며 "어제 여야 국회의원 157명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의 평화교류와 화합이 더욱 진전되기를 바라는 국회의원들의 수가 재적의원의 과반을 넘었다"며 "157명의 여야 의원들이 촉구한 결의안대로 정부는 한반도 평화경제 정책추진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을 향해 이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대에 한국당도 조속히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헌법기관인 국회와 국회의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첨병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그리운 금강산'에서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동요를 함께 부르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