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확대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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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확대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올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1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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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서 해제된 부산은 2년2개월만에 상승 전환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동산 거래 합동조사와 더불어 분양가 상한제 확대 예고에도 매물이 부족한 신축과 학군 및 입지가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강북의 경우 마포구(0.10%)는 아현·공덕동 주요단지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도화·창전동 등에서 '갭메우기' 영향으로,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서초구 0.14%, 송파구 0.14%, 강남구 0.13%, 강동구 0.11%) 역시 신축 및 인기단지 매물 부족현상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구축의 갭메우기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양천구는(0.11%)는 거주선호도가 높은 목동신시가지 내 평형 갈아타기와 인근 신축 단지 수요로, 동작구(0.11%)는 사당·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0.42%), 수영구(0.38%), 동래구(0.27%)에서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2년만에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6%, 서울이 0.08%, 지방에서 0.01%씩 각각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세종(0.25%), 경기(0.13%), 인천(0.12%), 울산(0.12%), 대전(0.10%) 등은 상승, 강원(-0.11%), 경북(-0.08%), 전북(-0.07%), 제주(-0.06%), 경남(-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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