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5억… 흑자전환
상태바
차바이오텍,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5억… 흑자전환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1.1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 77억원·순이익 52억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차바이오텍이 3분기 실적에서 별도기준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14일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7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의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 손실 83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이다.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Q.A.F의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바이오텍은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희귀질환의약품 지정을 통한 임상 2상 후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차바이오텍은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등 7개국 60여개 병원 클리닉을 확보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CDMO 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