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모의훈련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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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모의훈련실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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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시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동 등 해당 부처별로 진행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지속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오는 15일 초미세먼지 위기대응 모의훈련실시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의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으로서, 서면 훈련 및 영상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훈련 대상은 시 본청과 직속 기관, 읍면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하수 슬러지 건조시설 등이 포함되며,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및 발전시설은 충남도에서, 경찰서와 소방서 등은 해당 부처별로 각각 실시 될 계획이다.

시는 표준 매뉴얼에 따라 사전 준비단계로 “기관별 비상 저감 조치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 정비, 공공차량 현황 파악,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하수 슬러지 건조시설 가동 기간 단축 사전 통보” 등을 완료하고,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위기경보 발령을 준비했다.

이어 15일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대응 주의 단계를 가정해 출퇴근 차량과 공무원 개인차량은 2부제 운영, 공공차량은 전면 운행이 중단된다. 단 표준 매뉴얼에 따른 비표를 발급받은 차량은 적용에서 제외된다.

또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하수 슬러지 건조시설을 대상으로 가동시간을 단축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관리를 강화하며, 관급 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제한, 터파기 등 일부 공정 금지, 공사 중단 등 비산먼지의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매뉴얼에 의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매뉴얼에 담아 반영하고, 시민의 소중한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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