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김기록 대표 “글로벌 이커머스 선도 기업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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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현장] 김기록 대표 “글로벌 이커머스 선도 기업 도약할 것”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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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 이달 코스닥 상장 추진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사진)은 14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개요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코리아센터 제공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사진)은 14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개요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IR큐더스 제공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가 상장을 앞두고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에 대한 개요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인 ‘몰테일’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회사는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판매 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이커머스 사업자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센터가 자랑하는 강점은 빅데이터다.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전체 사업영역이 확장되는 구조다.

더불어 회사는 글로벌 물류 및 판매를 지원하며 타 플랫폼 기업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또 코리아센터의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은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고,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코리아센터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2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소싱과 공급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을 미국에서 소싱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21~22일 청약을 받아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밴드는 2만4000~2만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611~692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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