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커브스’로 사무용 모니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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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커브스’로 사무용 모니터 시장 공략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1.1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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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만서 커브스 포럼 개최…B2B 모니터 시장 본격 진출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포럼 2019’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34형 1,000R 커브드 모니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포럼 2019’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34형 1,000R 커브드 모니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대곡률 1000R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사무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커브드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델, 휴렛팩커드(HP), TPV, 팍스콘 등 모니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기술 소구점, 시장 전망 및 소비 트랜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27인치에서 49인치까지 총 11종에 이르는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공개했다.

또한 커브드와 평면 모니터 간의 가독성을 비교, 콘텐츠 이용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체 모니터 시장의 약 65%에 달하는 B2B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7인치, 34인치 제품에서는 기존 1800R, 1500R을 넘어 최대곡률 1000R을 적용한 디자인을 소개했고, 43.4인치, 49인치 대형 모니터까지 선보이며 B2B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커브드 모니터가 2015년 이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에는 약 15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확대를 위해 고객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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