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불수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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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불수능 아냐"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1.1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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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위원장 "지난해 국어 31번같은 초고난도 문항 없다"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부터), 심봉섭 출제위원장, 노경주 검토위원장이 출제방향에 관해 설명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부터), 심봉섭 출제위원장, 노경주 검토위원장이 출제방향에 관해 설명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같은 ‘불수능’이 아니라는 발표가 나왔다.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며 “지난해 국어 31번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친 모의평가에서도 이같은 문항은 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접근 방식을 수정해 출제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고 모의평가 결과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교육방송(EBS) 내용은 70%정도 연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4일 오전 8시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의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4만6190명 줄어든 45만8734명이 지원했다. 성적은 다음달 4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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