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3분기 선방…경쟁작 출시 ‘리니지M’에 별 영향 없어
상태바
엔씨, 3분기 선방…경쟁작 출시 ‘리니지M’에 별 영향 없어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1.1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1289억원…전년 比 7%↓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건재함을 나타냈다. 최근 경쟁작들의 잇따른 출시에도 리니지M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는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97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7%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20%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2133억원, 리니지 518억원, 리니지2 230억원, 아이온 132억원, 블레이드&소울 215억원, 길드워2 15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13억원, 북미/유럽 245억원, 일본 190억원, 대만 88억원이다. 로열티는 442억원이다.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2배 이상 증가한 이용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리니지2는 부분 유료화 전환과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엔씨는 오는 27일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출시한다. 리니지2M은 사전예약 700만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작 출시에 따른 리니지M 영향에 대해 “리니지M 이용자 지표를 봐도 약간씩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별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리니지2M 해외 출시 계획에 대해서 그는 “일단은 한국 결과를 좋게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리니지2M이) 트리플 A 게임이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은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