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더블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청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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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더블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청약 열린다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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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18~22일 청약 접수
913가구, 17~38㎡ 규모… 최대 8년까지 주거 가능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조감도. 사진=더피알 제공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서교동 더블역세권 지역에 지어지는 청년임대주택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합정역 3번출구 20m 거리에 자리할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마포구 서교동 395-43번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913가구 규모로 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한 751가구가 이번 청약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 17㎡ 288가구 △1.5룸형(신혼부부형) 37㎡ 292가구 △2룸형(공유용) 38㎡ 171가구 등이 있다.

단지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전용면적보다 넓은 평면을 제공한다. 천정형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단지 내에는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자기개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500가구가 넘어 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이기 때문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정원의 70%는 입주자 자녀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일환이다. 주택이나 자가용을 보유하지 않은 만 19~39세 대한민국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가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비율과 면적에 따라 36~85만원이다.

거주는 계약갱신 및 임대사업자와 추가계약 여부에 따라 최대 8년까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은 법정 한도 내에서만 이뤄진다. 임대보증금 비율이 최소 30% 이상이기 때문에 민영주택에 비해 월세가 저렴하다. 저소득 청년층은 최대 4500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4일이고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5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합정역이 가깝다”며 “신촌, 홍대 등 인근 대학과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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