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올해 첫 순자산 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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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올해 첫 순자산 400조원 돌파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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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지난달에만 1조1000억원 자금 유출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이 400조원을 넘어섰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16일 400조원을 최초로 넘어섰다. 지난 9월 말 397조5000억원 수준에서 10월 한 달간 3조원가량 늘어 월말 기준 40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한 달 전보다 14조2000억원 늘어난 252조원 수준이다. 10월 전체 펀드 순자산은 한 달 전보다 17조3천억원(2.7%) 증가한 652조6천억원이었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3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주가 회복으로 평가액이 늘면서 순자산은 9000억원(1.1%) 늘어난 7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에서는 4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5000억원(0.8%) 늘었고, 해외주식형은 18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4000억원(1.9%)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1조100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순자산이 1조7000억원(-1.4%) 줄어든 123조2000억원이었다.

국내채권형에서는 1조4000억원이 순유출돼 순자산이 1조9000억원(-1.6%) 감소했고, 해외채권형은 2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2000억원(1.6%) 늘었다. 재간접펀드는 75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2000억원(0.7%)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3조2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13조4000억원(12.9%) 증가했다.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순자산이 각각 2조5000억원(2.6%), 1조4000억원(1.6%) 늘었다. 10월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64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조2000원(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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