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 창원 성산 총선 출마설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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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 창원 성산 총선 출마설 "가짜뉴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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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내년 총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창원 성산 출마설이 돌자 현 지역구 의원인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 전 대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창원 성산구 출마설에 대해 "검사 출신은 정치를 안했으면 하는 게 솔직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 의원은 "홍 전 대표가 창원성산구에 출마하는 건 오직 그분과 당의 선택입니다만 출마 하실거면 여기저기 저울질 마시고 경남도지사 때 기백을 살려 당당하게 출마하시라"며 "홍 전 대표의 성산구 출마가 여영국을 꺾는 것이 아니라 차기 대선교두보 확보이듯 저의 정치적 소임도 홍준표를 꺽는 것이 아니라 공감, 소통 미래정치의 교두보를 확보"라고 했다.

여 의원은 홍 전 대표를 향해 "주소를 창원 성산구로 옮기셨는지도 공개하시라"며 "홍 전 대표의 성격이 쥐새끼 마냥 몰래 숨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출마 여부를 분명히 밝히시는 게 지금 성산구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한국당 몇 분의 예비주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된다"며 "특히 한국당 대표를 하신분이니까 더 공개적 행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또 "지역구 돌다보면 당선되고 홍 전 지사하고 통화는 한 번 했냐고 묻는 분들이 가끔씩 있다"며 "지역에 혹시 오시면 미리 연락 주시라. 소주나 한잔 하입시더"라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문자 메시지에서 창원 성산 출마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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