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랑의 김장 17톤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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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랑의 김장 17톤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11.1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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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청 광장‧당산공원서… 저소득‧다문화 등 세대별 10kg씩 1970가구에 전달
영등포구가 15일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김장 17톤을 담가 저소득 가구 1,970세대에 지원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15일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김장 17톤을 담가 저소득 가구 1,970세대에 지원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5일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김장 17톤을 담가 저소득 가구 1,970세대에 지원한다고 13일 구가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김장 행사는 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5개 기관의 봉사자 450여 명이 참여한다.

 김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970세대에 지원되며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한 세대 당 약 10kg의 김장을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 예산과 KDB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등 14개 업체가 후원했다.

 또한 오는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진행하며, 동별로도 주민들이 자조적으로 모여 기업, 종교단체 등과 함께 마을 주민들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곁에 아무도 없는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만든다.”며 “봉사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김장으로 이번 겨울도 모두가 ‘함께’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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