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전면 개각 1월 초순 쯤 예상...그 전에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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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전면 개각 1월 초순 쯤 예상...그 전에 할 이유 없어”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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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좋은 분 있으면 같이 하자고 제안할 것...한국당도 포함”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첫 개각 시점을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이후인 내년 1월 초순으로 내다봤다. 설 최고위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차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초쯤 본격적으로 무대에 등장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설 최고위원은 12일 오전 B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 예산안 또는 패스트트랙에 관련한 여러 입법사안 등 정기국회가 정리된 후 1월 초순 쯤 개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그전에 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오래됐기 때문에 어떻게 보완을 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면 개각은 내년 가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은 사퇴를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 총리의 차출설에 대해선 “정치인은 국회로 돌아오고 싶은 일종의 본능같은 것이 있다. 정치현장에서 직접 역할을 담당하고 싶은게 정치인의 본래 생각이기 때문에 그대로 되는 것이 맞다”라며 “당내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되겠지만 올 정기국회와 패스트트랙 등이 정리되면 아마 연초쯤 이 총리가 본격적으로 무대에 등장할 것 아닌가 생각은 한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이 총리를) 끼워주길 바라는 것이 많은 의원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탕평 인사’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인사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야당쪽에서도 좋은 분들이 계시면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야당쪽 인사들도 함께하게 되는 기회가 올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지금 제안했을 때 한국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소통하고 협치를 하시겠다는 개념에서 보면 두루두루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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