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북한 선원 강제송환 국정조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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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북한 선원 강제송환 국정조사도 검토"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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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에게 북한 선원 송환 문제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선원 송환 문제와 관련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은 우리 국민이 되는데 자유와 인권이 없는 무시무시한 북한 땅에 보낸 것은 헌법, 국제법, 북한이탈주민법 위반"이라며 "핵심은 북한 눈치 보기 아니었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북한 선원들에게 실제 귀순 의사가 없었는지를 두고 "이 부분에 대해 일단 진실을 알아야겠고 이러한 부분에 있어 어떤 기준과 절차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만간 상임위를 열어 진실을 밝혀보도록 하겠다. 정보위, 국방위, 외통위가 수고해주실 것"이라며 "만약 상임위만으로 진실을 밝히는 데 부족함이 있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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