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가부터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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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가부터 찾아야”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1.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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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이해도‧현장 노하우 등 공급기업 선택 시 중요
에어릭스의 사물인터넷(IoT) 스팀트랩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에어릭스 제공
에어릭스의 사물인터넷(IoT) 스팀트랩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에어릭스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의 구축과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축을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선택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1000군데가 넘는 공급기업의 회사명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공급기업을 어떤 기준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 설비환경에 맞는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도입기업의 형태와 이유가 모두 다른 만큼, 공급기업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분야나 수준 역시 천차만별이다. 일정 기준에 따라 잘 살펴보고 공급기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산업현장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융합에 능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뿐 아니라 실제 플랜트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현장경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우선, 정보통신기술과 굴뚝산업 모두를 아우르는 융합적인 기술 실적을 갖춘 기업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장을 이해하고 극한의 환경에서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디바이스를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정식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에어릭스가 대표적이다. 에어릭스는 40여년에 걸쳐 집진기 등 환경설비 엔지니어링 사업을 펼쳐왔다. 숙련된 엔지니어와 IoT 전문가의 시너지를 통해 현장 실무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점검과 컨설팅을 거쳐 각 현장에 맞는 솔루션을 맞춤 서비스로 제공한다.

식품 기업 적용 사례도 있다. 27개 센서를 이용해 △사물인터넷 냉동창고 관제 시스템 △변전실 △저수조 △컴프레셔 △보일러 등 현장 설비 전체를 실시간으로 원격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9000만원 상당의 전력비를 감소시켰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첫 걸음은 필요에 맞고, 노하우가 풍부한 공급기업을 잘 선택하는 것”이라며 “공급기업의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꼼꼼하게 고려해 중소·중견기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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