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강원 도청 앞 기자회견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회장 신성재)은 11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TO개도국 지위 포기하고 직불제 개악한 정부를 규탄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전농 도연맹은 “정부가 농민들과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WTO개도국 지위를 일방적으로 포기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직불제 개편은 농민들의 요구를 외면한 개악이며, WTO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대안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농 도연맹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신성재 전농 도연맹 회장은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30만 강원농민들은 투쟁으로 맞서 스스로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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