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이 가수와 뮤지컬 배우를 오가며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석훈은 지난 2018년부터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에서 주연으로 활약,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월하 역과 철부지 도련님에서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찰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국민 보컬리스트'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에 이석훈은 "초연을 보고 굉장히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꿈만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극이다.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을 비롯해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가 맡았으며,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출연한다. '웃는 남자'는 오는 2020년 1월 9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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