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이사장 “내년 상반기 실시… 소상공인 편리한 정책금융 조성”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스마트 관리 플랫폼 통합 구축 △정책자금 지원서비스 편의 제고 등의 협력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자는 공단, 은행 등 관련 기관에 직접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해왔다. 이 과정에 소상공인이 기관에 방문하는 횟수는 평균 5회 이상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관 평균 방문횟수가 3회 내외로 줄어들고, 자금을 받기까지 소요되던 기간 역시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정책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신한은행간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플랫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모든 정책자금 취급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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