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래미안, 예술문화단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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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래미안, 예술문화단지로 만든다
  • 김시울 기자
  • 승인 2009.04.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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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아파트단지 래미안을 미술작품으로 꾸며진 예술문화단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7일 전문 예술기관의 컨설팅을 거친 수준높은 미술 작품을 단지에 배치하고, 예술적 디자인이 접목된 공공시설물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래미안 아파트를 예술 문화의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앞으로 2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조각과 설치, 회화 등 단지 내에 설치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예술성을 접목한 단지 디자인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예술성을 높이고 작가 및 작품 선정과정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미술관 리움과의 공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리움은 향후 삼성물산이 건설하는 래미안 단지의 환경을 고려해 작가와 작품선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2년에 한 번씩 준공아파트에 설치된 예술작품의 작품집 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6년 업계 최초로 미술품 도록집을 낸 데 이어 올해에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준공한 아파트 내에 설치된 총 43명의 작가, 53개의 작품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담은 작품집을 발간했다.

김승민 삼성물산 디자인실 상무는 “불황일수록 품격을 갖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계 작가의 작품접목을 통해 격이 있고 예술적 가치가 있는 래미안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집에 게재된 작품은 온라인(www.raemian.co.kr)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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