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2월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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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2월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신규 취항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1.1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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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제주항공은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한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파트너 항공사의 좌석 일부에 대해 자신들의 편명을 부여해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하며 노선과 운항횟수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방식이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이 노선에 실제 운항은 제트스타가 담당한다.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 전략을 펼치는 고유의 사업모델을 유지하며, 장거리 노선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과 제트스타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맺었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주 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오후 22시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고, 골드코스트에서는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1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제트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2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트스타와 협력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로 제주항공의 편명으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보유 자원의 한계로 인한 제약을 극복해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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