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불투명한 무역협상 합의에 하락
상태바
[마감시황] 코스피, 불투명한 무역협상 합의에 하락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인 1736억 순매도… 코스닥도 동반 하락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2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0.61%) 내린 2124.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9%) 오른 2139.07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6억원과 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44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7일 중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단계적으로 서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발표 내용을 미국 측이 사실상 부인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22%) △NAVER(-0.31%) △현대차(-0.40%) △셀트리온(-1.06%) △현대모비스(-0.21%) △LG화학(-1.86%) △신한지주(-1.14%) 등은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44%)와 SK텔레콤(0.21%)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4%) △섬유·의복(0.81%) △전기가스(0.73%) 등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1.40%) △건설(-1.14%) △전기·전자(-1.1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49%) 내린 661.3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0.23%) 오른 666.13으로 개장한 후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8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억원과 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에이치엘비(-5.68%) △CJ ENM(-0.45%) △스튜디오드래곤(-1.89%) △헬릭스미스(-0.10%) △SK머티리얼즈(-0.74)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2.05%) △메지온(7.60%) △휴젤(1.25%) 등은 올랐고 케이엠더블유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3원 오른 1166.8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