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진흥원, 서울형 학교 미세먼지 정책 진단과 대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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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보건진흥원, 서울형 학교 미세먼지 정책 진단과 대책 포럼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11.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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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박상근)은 12일 오후 2시 학교보건진흥원 2층 강당에서 ‘서울형 학교 미세먼지 정책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교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럼을 통해 현행 미세먼지 정책사업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얻고 사업 방향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발표는 △윤덕섭 학교보건진흥원 보건환경지원과장이 ‘서울학교 미세먼지 대응 및 관리 △임영욱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장이 ‘학생 건강보호를 위한 학교 미세먼지 관리목표' △손종렬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가 ‘서울학교 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평가 및 매뉴얼'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기조발표를 맡은 윤덕섭 과장(학교보건진흥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보건진흥원이 서울학교 미세먼지 문제 관리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들의 추진배경 및 추진현황, 향후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하여 발표한다. 임영욱 교수는 2018년 이후 서울시교육청 미세먼지 정책 마련의 근간이 되었던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해당 연구는 학교 미세먼지 실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실내 미세먼지 기준 관련 선진사례와 미세먼지 건강영향, 오염도 수준 분석 등을 통한 학생 건강 보호 목표치 제언을 포함하고 있다.

 손종렬 교수는 최근 연구를 마친 서울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성을 모니터링한 연구 결과와 미세먼지 이외에도 이산화탄소와 같이 학교 교실 내 오염물질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발표 후에 이어질 토론은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장옥화(등원초 교장), 이선미(삼양초 교사) 최인수(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 팀장), 김태환(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사무관), 최길용(서울시청 대기정책과 주무관), 최유진(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 지현영(국가기후환경회의 피해예방위원회 위원)이 참여해 ‘서울학교 미세먼지 정책 진단과 개선방안 도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교보건진흥원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권을 보호·증진하는 기관으로서 학교 미세먼지 관리 정책 및 사업을 홍보하고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보호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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