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청소년들, 역사현장에서 과거 배우고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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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청소년들, 역사현장에서 과거 배우고 미래 준비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9.11.1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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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고등학생 60명 참여 해설이 있는 호국문화탐방 실시
전남 목포시는 지난 9일 관내 중․고등학생과 함께 호국문화탐방 및 사적지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사진=목포시 제공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 9일 관내 중․고등학생과 함께 호국문화탐방 및 사적지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살아있는 역사, 선열의 숭고한 정신 가슴에 품다’라는 주제아래 진행된 이번 호국문화탐방에는 문태중, 영흥고․혜인여고 등 목포지역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의 2019년 호국정신 함양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탐방은 지역 청소년들이 숭고한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부흥산 현충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부주산 일제징용 위령탑, 목포시와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1919남도, 대한독립만세’ 특별전 관람, 조선시대 수군 진영이었던 목포진 역사공원, 근대역사관 1관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3.1독립운동탑에서 수기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합창으로 탐방을 마무리 했다.

탐방 일정에는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하나하나 세밀하게 설명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였다.

호국문화탐방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배웠으며, 해설사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보훈가족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사회분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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