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선거법 靑설전 손학규에 "협상도 협박도 구분 못하는 분이 당대표"
상태바
나경원, 선거법 靑설전 손학규에 "협상도 협박도 구분 못하는 분이 당대표"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1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정 처리 문제와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를 향해 "한 마디로 협상과 협박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정당의 대표까지 맡고 있는 정치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국당은 선거법 협상을 피하거나 게을리 한 적이 없다. 독자적인 안을 내고 이를 포함해 협상하자고 제안한 것은 한국당"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생떼를 안 받아주면 안 된다며 협상판을 걷어찬 쪽이 야합세력"이라며 "협상은 양쪽의 안을 갖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인데, (야합세력은) 한국당의 안은 '그것도 법이냐'고 폄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안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