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IFLA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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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IFLA 어워드 수상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11.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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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단지로 우수상
지난 8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개최된 IFLA Award 2019 시상식에서 황광일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차장, 도미안 탕 IFLA-APR 학회장, 박도환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지난 8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개최된 IFLA Award 2019 시상식에서 황광일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차장, 도미안 탕 IFLA-APR 학회장, 박도환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GS건설은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어워드 2019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70여 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 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 또는 민간의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의 순환원리를 조경에 잘 적용한 점이 높이 평가돼 주거부문에서는 국내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7년 3월 입주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하버드대학원 조경학과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GS건설이 협업화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콘셉트는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km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됐으며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LID(Low Impact Development)설계를 적용해 흘러내린 빗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선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명지나무 등 빗물량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다.

동시에 빗물 저장기능을 가진 ‘레인가든’, 단지 외곽을 따라 흙길로 포장된 약 1.0km 규모의 ‘에코로드’,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못 ‘크리스탈 가든’ 등 사계절에 따른 변화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조경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자이의 상징목인 팽나무가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과 햇빛을 피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그늘회랑’, 친환경 재료 등을 사용해 건강염려 없는 ‘자이팜’, 미기후를 조정하는 쿨링존 등이 있다.

한편, GS건설은 2007년 양주자이가 대상(President’s Award)을, 2011년과 2012년 일산자이가 조경관리부문에서 대상(President’s Award), 조경계획부문에서 대상(Awards of Excellec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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