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장애미술 아트페어 AAF2019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DDP에서 열린다.

AAF2019는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국내 미술문화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광화문 아트포럼이 후원한다. 장애미술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미술품 거래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미술 대표 작가부터 차세대 장애 작가와 초청 작가까지 120여명 안팎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엄종섭 AAF2019 대회장은 “올해는 신규 참여 작가가 30명에 달하고, 국내 기성 작가들은 50명에 이른다”며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한 아트마켓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 장애미술계를 대표하는 방두영, 성정자 작가의 기획전도 열린다. 방두영 작가의 특별전은 추상과 구상을 혼합한 화풍으로 우리의 감성에 스며있는 한의 정서가 표현된 대표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두영 작가는 “AAF2019를 통해 장애미술 작가로 삶을 공유하는 한 편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장애미술작가 육성은 물론 전업 작가의 활동 지원을 위해 한 발 더 뛰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0422@gmail.com김동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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