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석달째 주식 순매도… 10월만 34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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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석달째 주식 순매도… 10월만 3480억원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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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도 석달 만에 순회수 전환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3개월 만에 일부 자금을 회수하며 순회수 전환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4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월 2조3430억원 △9월 9150억원에 이어 3개월째 순매도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상장채권은 지난달 1890억원어치를 순회수해 총 5380억원이 순회수됐다. 10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60조6000억원, 상장채권 126조5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1조9000억원 △네덜란드 3000억원 △스위스 2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다. △미국 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 4000억원 △사우디 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0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59조8000억원 △아시아 70조2000억원 △중동 18조5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상장주식과 달리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10월 중 외국인은 3조1640억원어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 3조3530억원의 영향으로 총 189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6000억원과 미주 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52조2000억원 △유럽 45조9000억원 △미주 11조4000억원 순이었다. 통안채(1000억원)는 순투자, 국채(2000억원)는 순회수를 기록했다.

또 △잔존만기 1~5년 미만(2조3000억원) △5년 이상(4000억원) 채권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9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물 미만은 54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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