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건강·맛 둘 다 잡은 ‘곡물푸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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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건강·맛 둘 다 잡은 ‘곡물푸드’ 눈길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1.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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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풍부한 곡물 사용…식대용과 간식으로 제격
식음료업계가 겨울 입맛 자극하는 곡물푸드들을 선보인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식음료업계가 겨울 입맛 자극하는 곡물푸드들을 선보인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 식재료를 사용한 식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 식음료업계는 적은 양으로도 맛과 영양소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산 검정보리를 활용해 전통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한 ‘블랙보리’를 선보인다.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겨울은 음료시장 비수기이지만 보리숭늉을 연상케 하는 검정보리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맛과 영양적 특성에 겨울에도 꾸준히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체 컨디션에 따라 시원하게도 따뜻하게도 즐길 수 있는 블랙보리로 올 겨울 건강하게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최근 프리미엄 곡물 가공유 ‘농부의 선물’을 출시했다. 농부의 선물은 렌틸콩, 귀리, 발아현미, 보리 등 몸에 좋은 9가지 곡물을 사용한 가공유이다. 국내산 벌꿀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까지 첨가했다. 멸균 처리해 상온에서 10주 동안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대량으로 보관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통곡물 간편 대용식 제품 ‘밸런스밀’을 선보인다. 용기 안에 6가지 통곡물 등의 분말을 담아 물만 부으면 간편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식감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놀라와 현미칩 등이 함께 포함됐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건강에 좋은 너츠, 곡물, 복합 유산균을 더한 건강 드링크 요거트 ‘매일아침 든든너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귀리와 아몬드가 함유, 평소 식단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영양가가 높은 곡물을 넣어 바쁜 아침을 위한 식사 대용식으로 좋다. 또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복합 유산균도 300억 CFU 이상 포함했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볶은 통귀리에 4곡 그래놀라와 꿀을 입힌 쌀 푸레이크가 든 ‘통귀리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특히 통곡물을 정제하지 않아 풍부한 영양은 물론 바삭하게 씹히는 특별한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븐에 구운 그래놀라에 달콤한 꿀을 입힌 쌀 푸레이크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당 등을 낮추는 동시에 든든한 포만감까지 느끼게 해 건강한 곡물로 손꼽힌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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