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8만명 몰렸다”…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열려
상태바
“시민 8만명 몰렸다”…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열려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11.1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시장 진출, 스마트화, 성공모델 확산 등 대응력 강화
현장서 만난 박영선·김상조 “데이터3법 반드시 통과돼야” 한 목소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홍성호 신촌상인회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홍성호 신촌상인회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시민·소상공인·크리에이터 등이 한데 모여 온라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을 보고, 즐기고, 사고파는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렸다.

최근 온라인쇼핑 증가,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등에 따른 소비ㆍ유통 트렌드 변화가 소상공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 스마트화 등 소상공인이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당 행사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젊음의 거리인 서울 신촌에서 열렸다. 오픈 스튜디오 운영, 온․오프라인 특판전, 브랜드K 제품과 백년가게 홍보를 비롯해 스마트기술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엔조이커플 등 구독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10팀이 본인 SNS 계정과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브랜드 K 제품 등 우수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 중국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왕홍 3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시연하면서 신촌 관광상권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브랜드 K, 백년가게, 사회적 경제기업 등 소상공인 우수 제품들의 판매 부스(113개 업체 참여)가 고객을 맞이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제품을 비롯해 현장에서 판매된 제품들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G마켓 특별 기획전(264개 업체 참여)도 진행됐다.

이밖에 스마트기술, 쇼루밍, 브랜드 K, 백년가게들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인디밴드 공연, 거리예술 공연, 체험 이벤트 등 행사가 펼쳐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빠르게 변하는 유통환경 및 소비 트렌드에 맞춘 기민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온라인시장 진출과 스마트화가 소상공인의 삶의 현장에 원활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연결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행사에 참석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박 장관과 함께 국회에 1년째 계류 중인 ‘데이터 3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 실장은 “준비는 다 돼 있으니까 데이터 3법이 꼭 통과돼야 한다”며 “(법이 통과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한 우리나라가 5G 통신망 통해 빅테이터를 전송하고 만들며 우리 경제에 활력를 다시 한 번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데이터 3법 법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 창업과 경제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