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주택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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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주택화재 막아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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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김모 씨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로 큰 불 사전 진화
화재가 난 건물 외벽 (제공=수원소방서)
화재가 난 건물 외벽 (제공=수원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화재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새벽 1시 29분 경,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거주자 김모 씨에 의해 자체진화가 완료 된 상태였다.

신고자는 주택 거주자로 타는 냄새가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건물 외벽에 쌓아둔 쓰레기에서 화염과 연기를 보고 신속하게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주자 김모 씨가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신속한 신고는 물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능력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일 것”이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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