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워크아웃 계획 확정…22일까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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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워크아웃 계획 확정…22일까지 MOU 체결
  • 김시울 기자
  • 승인 2009.04.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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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으로 분류돼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된 풍림산업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

풍림산업은 지난 10일 열린 제3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및 서면동의를 거쳐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풍림산업은 오는 22일까지 채권단과 기업개선 이행약정(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가결된 결의안 내용은 신용공여액과 기존채권에 대한 금융조건 재조정, 보증채무이행 청구권(PF사업장) 처리방안 등으로, 풍림산업의 기존채권은 2011년 말까지 유예된다.

또 워크아웃 개시와 동시에 풍림산업은 MOU 이행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원급여삭감 ▲조직개편을 통한 인력감축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에 파견된 자금관리단을 통해 풍림산업의 기업개선 이행약정 이행 점검이 이뤄지고, 자금수지계획 등에 대한 검토 및 계열사 자금관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163개 현장의 수주잔고가 5조6000억여원에 이른다”며 “성실하게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행해 조기 졸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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