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5개년 전략 통해 세계 5위권 만들기로
상태바
공간정보산업, 5개년 전략 통해 세계 5위권 만들기로
  • 김시울 기자
  • 승인 2009.04.18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간정보를 생산·유통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5개년 계획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공간정보 산업을 세계 5위권 내로 진입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이같은 국가공간정보 정책 기본계획, 공간정보 산업진흥 기본계획, 측량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간정보 산업을 국가 표준산업분류표에 등록하고 정기적인 산업통계로 발표하기 위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및 국토연구원 등과 5억원 규모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공간정보 산업진흥 기본계획은 2월 새로 제정된 ‘공간정보산업 진흥법’에 따른 5개년 계획으로 ▲공간정보 산업 다각화 방안 ▲공공소유의 공간정보 유통계획 ▲공간정보 기반기술 확보방안 ▲공간정보관련 전문인력 양성계획 ▲국내 중소기업 지원전략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같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해마다 이에 따른 시행계획을 마련해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산업분류와 정기 통계발표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국내 산업분류중 하나로 등재하고 국제적으로도 같은 기준이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산업을 2012년까지 세계 5위권 이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2조원 규모인 시장을 2012년까지 11조원으로 확대하고 2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간정보 산업에 대해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에서 산업 규모 추정이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주장 등이 있어왔지만, 법적 정의와 공식적인 산업분류는 국제적으로도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