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김철근, 손학규 향해 "3지대 타령하며 자리보존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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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김철근, 손학규 향해 "3지대 타령하며 자리보존 급급"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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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김철근 대변인이 손학규 바른미대당 대표를 향해 "실체도 없는 제3지대 타령을 하며 자리보존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손 대표의 보수통합 비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읽힌다. 

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의 바른미래당 모습을 연출하게 만든 가장 책임 있는사람은 다른 아닌 손 대표"라며 "본인의 책임을 다하고 나서 말씀을 하시면 그 말씀이 신뢰가 있고 믿을 수 있다.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에 대한 당대표로서 책임과 자성을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선을 6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실체도 없는 제3지대 타령이나 하면서 자리보존에 급급하고 있고 중도개혁을 말하면서 당내 개혁보수주의자들을 내몰 방법이나 연구하고 있는 분의 말씀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이냐"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본인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바른미래당 다수의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 많은 말씀을 드렸지만 마이동풍, 우이독경이었다"며 "결국 유승민 (변혁)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을 내보내고 박지원 의원 등 대안신당 분들과 지역정당 만들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비례의석 몇 개에 욕심을 내는 것이냐. 그런 것이 다당제를 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2년 6개월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아직도 문재인 정부에 대해 미련을 못 버리고 2중대라고 하시려는 건가"라며 "상대를 보려 하지 마시고 먼저 거울로 본인 얼굴부터 보시고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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