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과 전화통화서 '탄핵 묻고 가자'는 얘기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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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과 전화통화서 '탄핵 묻고 가자'는 얘기 전혀 없었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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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유승민 의원은 7일 자신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간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를 묻고가자고 합의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SBS 뉴스 '황교안-유승민 통화... 박 탄핵 묻고 가기로 합의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오전 황교안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탄핵을 묻고 가자' '의제에서 탄핵문제는 빼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오늘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통화 내역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SBS는 두 사람의 통화소식을 보도하며 황 대표 측 관계자를 인용해 "통합 논의의 쟁점인 박 전 대통령 탄핵 문제는 의제에서 제외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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