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 문화위 행감서 보문상가 매각관련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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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 문화위 행감서 보문상가 매각관련 '진땀'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11.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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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감이 열리고 있다. 사진=조용국 기자
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감이 열리고 있다. 사진=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조주홍)는 7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조 사장에게 최근 보문관광단지내 보문상가 매각과 관련 집중 질의를 쏟아 냈다.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박차양(경주) 의원은 “그 큰 덩어리를 팔면서 보도자료나 신문, 방송 등에 매각사실을 알려 가격을 올려 팔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저가 입찰에 대해 지적하고 “새로 인수한 업체가 300여개 점포로 임대를 하면 시내 상권은 공동화될 것으로 상인들의 생존권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디.

김봉교(구미) 의원은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와 상생 노력으로 새로운 상품 만들고,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비상임감사의 임기가 3년에 1년 연장 계약으로 돼 있는데, 지금까지 8년을 연임한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한 번 선임되면 평생을 할 수 있는 이런 관행은 근절되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박판수(김천) 의원은 “4개 권역 중 김천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가 시급한데 문화관광공사의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균형 발전을 위해 킬링컨텐츠를 개발하고, 김천역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객 모집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선(비례) 의원은 공사의 경영실적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어느 지표 하나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다”며 “목표대비 경영수행을 못했다고 생각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명호(안동) 의원은 “공사의 행사 시 지역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며 인습을 타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직업의식을 갖도록 정책전환을 해 달라”고 했다.

오세혁(경산)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징계 현황을 보면 징계사유에 3조라는 공동된 조항이 붙는데 왜 그런가”물었다. 이에 대해 조주홍 위원장은 즉답이 어려운 사항이라면 서면보고로 대체하라고 했다.

박채아(비례) 의원은 “지난 사장 재임 때 공사의 명칭변경으로 인한 예산, 인력 확충이 예상되는데 당시 사장은 절대 그런 일 없이 자체 조달할 것이라 답변했다. 지금 와서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또한 “행감 자료가 대체로 부족하고, 실무자들의 피드백도 덜 됐다”며 “지난해와 뭐가 다른지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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