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0년 농촌축제 지원에 2개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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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0년 농촌축제 지원에 2개 마을 선정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11.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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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달빛문화 갈대축제’, 판교 ‘해바라기 축제’ 평가 매우우수
서천군의 소규모 농촌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매우우수’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개최될 전망이다. 흥림저수지 해바라기 축제.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의 소규모 농촌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매우우수’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개최될 전망이다. 흥림저수지 해바라기 축제. 사진=서천군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의 소규모 농촌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 ‘매우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0년 농촌축제 지원대상에 서천군 ‘달빛문화 갈대축제’와 ‘해바라기 축제’가 선정됐다. 갈대축제는 2013년부터, 해바라기 축제는 2018년부터 지원받기 시작해 2019년 농촌축제 우수 마을 평가에서 2개 마을 모두 ‘매우우수’ 평가를 받아 2020년에도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달빛문화 갈대축제’는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을 활용해 갈숲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갈대발 엮기, 미니베틀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외부 관광객의 유치보다는 마을 주민, 결혼이주여성, 귀농·귀촌 가정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해 지역의 화합을 위하는 데 목적이 있는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천군의 소규모 농촌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매우우수’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개최될 전망이다.달빛문화 갈대축제 .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의 소규모 농촌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매우우수’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개최될 전망이다.달빛문화 갈대축제 . 사진=서천군 제공

‘해바라기 축제’는 판교면 흥림저수지를 찾은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업이 이어져 축제로 발전한 사례이다. 쓰레기 투기를 줄이기 위해 해바라기를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장 환하게 만발한 초여름 날에 맞춰 축제를 진행한다. 노란빛으로 넓게 펼쳐진 해바라기를 보기 위해 점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가 좋은 평가를 받아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행되는 축제는 더욱더 발전해나가도록 지원하며 주민들이 새로운 축제를 펼치고자 한다면 행정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농촌축제 지원 사업은 △ 축제 목적의 적합성 △ 주민참여도 △ 프로그램 구성 등 내용의 적절성 △ 추진주체의 수행의지·역량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한다. 올해에는 지자체 추천 122개 축제 중 67개 축제가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9개 축제가 선정됐는데 그 중 서천군에서 2개의 마을 축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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